영풍제련소, 석포일반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승인 신청

식수를 오염시키는 낙동강 상류의 공단 확대 바람직하지 않아

김상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4/10 [18:06]

[다경뉴스=김상연기자] 10일 낙동강 상류에서 아연괴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공해산업인 영풍석포제련소가 지난 3월 말경 봉화군에 석포일반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승인요청서를 제출하여 공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 영풍제련소, 석포일반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승인 신청     © 김상연기자

 

영풍 제4공단에 해당하는 석포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은 2012년 1월에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의 규정에 의해 승인되었으나 2013년 6월 실시승인 미준수를 이유로 공사 중지처분을 받았고 개발기간이 만료되어 취소되었다.

 

봉화군에서 당시 공사로 인해 훼손된 산지 원상복구명령을 내리자, 영풍제련소는 과거 공사과정에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보완하여 사업 재추진을 위해 변경승인요청서를 봉화군에 제출한 상태이다.

 

시민단체는 영풍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상류에 공장이 있어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시켜 왔기 때문에 공단의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주관하여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58개 단체가 경상북도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공대위 이상식 대표는 “낙동강 상류에 다시 영풍제련소에서 추가 공단을 건설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시민단체들이 총력을 다해 막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경연합 김수동 대표도 “만약에 이런 제련소가 서울의 수원지인 팔당댐에 있다면 벌써 서울시민들이 난리가 났을 것이다. 2012년 공해물질이 나오는 공장을 짓는 산업단지를 허가해준 경상북도에도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 2차 기자회견은 2019년 4월 17일(수) 오전 11시 경상남도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 영풍제련소, 석포일반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승인 신청     ©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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