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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관문동 아흔살 할머니의 ‘아주 특별한 수세미’

김형기기자 | 기사입력 2019/04/22 [18:39]

북구 관문동 아흔살 할머니의 ‘아주 특별한 수세미’

김형기기자 | 입력 : 2019/04/22 [18:39]

[다경뉴스=김형기기자]대구 북구 관문동 주민 김만심(90세) 어르신이 지난 4월 19일 관문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진호)에 아주 특별한 수세미 15개를 기부했다.

 

▲ 광문동 아흔살 할머니 아주특별한 수세미    ©김형기기자


평소 김만심 할머니는 직접 대신동에서 털실을 구매하여 손뜨게 수세미를 만들어 경로당 회원들과 이웃들에게 자주 나눠주었으며, 이번에 만든 수세미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생각에 관문동에 수세미 15개를 기부했다.

 

김만심 어르신은 “지금까지 도움을 받기만 하였는데, 나도 무언가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치매예방을 위해 털실을 사서 없는 솜씨지만 한 땀 한 땀 열심히 만들었으니 받는 사람들도 기뻐했으면 좋겠고, 언제든 수세미가 필요하면 계속해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동장은 “90나이에 누군가를 위해 기부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이렇게 손수 만드신 수세미를 주민들을 위해 기부해 주신 어르신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게 오래 사시며 관문동 주민들의 본보기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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