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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이광수기자 | 기사입력 2019/04/21 [23:59]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이광수기자 | 입력 : 2019/04/21 [23:59]

[다경뉴스=이광수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0일 민간인희생자 영천유족회 주관으로 영천 임고강변공원 내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에서 ‘제10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 제10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 이광수기자

 

이번 행사는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로 보리공출에 반발한다는 이유 혹은 좌익세력을 사상 개조한다는 명목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 제10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 이광수기자
▲ 제10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 이광수기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천지역에서는 ‘경북 영천 국민보도연맹사건’ 260명, ‘대구 10월사건 관련 민간인 희생 사건’ 47명, ‘영천 민간인 희생자건’ 215명을 비롯한 총 526명의 민간인이 헌법에 보장된 생명권과 재판받을 권리 등 적법한 절차 없이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께 애도와 아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한다”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유가족의 회환을 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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