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영의원, 안동시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안동댐 상류와 댐 호수 내의 퇴적된 중금속 처리를 강력하게 촉구합니다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정훈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안동댐 상류와 댐 호수 내 퇴적된 중금속 처리를
그러나 안동댐은 상류 태백과 봉화지역의 광산 난립과 경제성장 우선 정책으로 환경파괴 산물인 미처리 중금속이 함유된 오염물질을 저장하는 독극물과 중금속 덩어리의 저장소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수많은 탄광이 폐광이 되었고 현재 태백·봉화 지역의 탄광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며, 낙동강 상류 수질은 외형상 7,80년대까지 검은 연탄가루 강물에서 청정한 푸른 강물로 변모하게 되어 우리에게 검은 낙동강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검은 낙동강 시절이 오히려 그립다 할 정도로 낙동강 상류의 오염상태는 심각하게 우리의 생명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발생되는 수많은 물고기와 외가리, 쇠백로의 떼죽음 사태로 보아, 법적 기준치 이내 치명적인 독극물과 중금속으로 범벅이된 오염물질을 하루에도 수천 톤씩 배출함으로써 낙동강 상류를 죽음의 강으로 만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지역 환경단체들이 낙동강 상류의 가장 큰 오염 인자라고 주장하는 봉화 영풍석포제련소는 1970년대에 준공되어 현재까지 가동되면서 2013년부터 5년 동안 수질오염 사고로 46차례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각종 언론보도를 통하여 꾸준히 제기된 안동댐 상류 환경오염 문제에 대하여, 정부 각 부처 및 기관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매년 되풀이되는 물고기와 철새들의 떼죽음 사태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방증하는 예이며, 2016년 국정감사에서도 그 심각성을 심의하여 오염원인과 처리 대책을 우리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7년 안동댐 퇴적물 오염현황과 용출특성 분석에 대하여 안동대학교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 함량이 타 지역 댐 호수에 비하여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한 바 있으며,
낙동강 상류 지역 오염상태의 심각성은 물고기 체내에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중금속이 높게 검출되어 2017년 1월 환경부 수생태보전과-85(2017.1.17.)호의 공문으로 낚시 등을 금지토록 하고, 중금속 검출 원인분석을 지시하여 안동댐 상류지역이 중금속에 심각하게 오염되었음을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안동댐 상류 및 하류 주민들의 건강실태조사를 확대하고 생존권 대책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정책의 방향이 일관되고, 신뢰를 얻을 수 있을 때 국가 백년대계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유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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