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김형기기자]대구 달성군은 18일 청도곤충나라에서 관내 4-H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용곤충음식 만들기, 곤충표본제작 등 미래산업의 한 분야인 곤충산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4-H청소년들이 농업·농촌에 대해 배우고 나아가 진로탐색을 위한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교육부 인증을 받은 진로체험 교육기관 ‘청도곤충나라’에서 고소애를 활용한 피자 만들기를 통해 식용곤충을 시식했다. 또한 장수풍뎅이 성충표본제작, 장수풍뎅이 유충 사육키트 제작 등 곤충의 형태적 특징을 관찰하고, 유충부터 성충까지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굼벵이 분변토를 활용한 텃밭만들기를 통해 곤충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김문오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과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길러주고 농심을 가꾸어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라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4-H연합회(회장 조윤제)는 현재 영농4-H회원 및 학교4-H회 9개교 250명이 활동하고 있다. 달성군은 학교 텃밭, 화단 가꾸기, 문화탐방, 야영교육, 농심배양교육 등 농촌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및 과제활동을 매년 10여 회 추진하고 있다.
한편, 4-H란 명석한 머리(Head, 智), 충성스런 마음(Heart, 德), 부지런한 손(Hands, 勞), 건강한 몸(Health, 體)를 의미하는 네 가지 이념을 말한다. 4-H회는 지역사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4-H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토록 활동하는 청소년교육단체이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스위스 등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4-H청소년교육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4-H운동은 6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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