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군의 부모, 담당 경찰관 상대로 '고발장'

2017년 당시 유림초 3학년이던 이 군, 친구 구하고 안타깝게 사망

엄재정기자 | 기사입력 2019/06/29 [04:44]

[다경뉴스=엄재정기자] 2017년 2월 14일 경주 황성동 e편한세상 이면도로에서 친구를 구하고 1톤 트럭에 치여 사망한 이시우 군의 부모 이모씨는 당시 담당수사 경찰관이던 경주경찰서 A모 경찰관, B모 경찰관, C모 경찰관을 증거인멸,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6월 28일 오후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 검찰 민원실에 고발장을 접수하는 고이시우 부모 이모씨     © 엄재정기자

 

이시우 군의 부모 이모 씨는 “경찰은 사건을 축소, 은폐, 왜곡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사고차량 사진을 삭제하고, 허위수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수사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를 광범위하게 했다”라며 "경찰관들의 범죄행위를 가려 달라는 취지”라고 고발 배경을 밝혔다.

 

이씨에 따르면, 이시우군은 당시 유림초등학교 3학년으로 친구들과 함께 황성동 e편한세상 이면도로에서 놀다가 주위주시를 태만히 한 운전자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씨는 "차량을 먼저 발견한 아들이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 1톤 트럭에 치일 위험에 처한 친구 김모 군을 도로 밖으로 밀어내고, 본인은 미쳐 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히 아이들이 지나가는 1톤 트럭 옆에 부디쳐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유족들은 사건 초기부터 경찰의 사고조사 내용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직접 사고관련 자료를 모으며, 사고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씨는 "담당 경찰관들이 사고현장사진, 트럭의 하부사진 등을 도로교통공단 및 국과수에 제공하지 않거나, 거짓수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사내용을 왜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엄재정기자 uujjjj66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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