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김형기기자] 수성구는 지난 2일 범물노인복지관에서 고령 인구의 증가로 ‘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인식개선을 위해 '인생의 참 행복은 아름다운 마무리'란 주제로 웰다잉(well–dying) 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대한웰다잉협회 회장인 백석대학교 최영숙 교수를 초빙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우리는 어떻게 헤어져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방법 안내 및 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첨단 의료기술의 발달은 평균수명 연장과 더불어 100세 시대를 가능하게 해 장수의 복을 누리게 됐으나 훨씬 많은 질병에 노출되면서 유병장수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집에서 편하게 숨진 사람은 전체 사망자의 15%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게 현실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준비하는 것 중 결코 피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죽음이므로 삶과 죽음을 양극적인 사고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선상에서 이해하며, 아름다운 마무리(well–dying)를 통해 아름다운 삶(well-living)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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