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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래형 일자리 가져와도 걱정, 없어도 걱정”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꿈은 이루어진다.”

김도형 사무총장의 세상을 보는 눈

신영숙기자 | 기사입력 2019/08/02 [19:57]

[칼럼] “미래형 일자리 가져와도 걱정, 없어도 걱정”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꿈은 이루어진다.”

김도형 사무총장의 세상을 보는 눈

신영숙기자 | 입력 : 2019/08/02 [19:57]

-기회의 땅 구미국가산업단지, 구미형 일자리 직원 수급 문제 걱정?
-구미형 일자리, 청년 미래를 위한 도전과 희망의 무대
-수준높은 교육받은 경북.대구 청년 인재들 일자리 찾으러 몰려 들 것으로 예상
-부정적 시각의 일부 언론사, 3차산업혁명시대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에서 탈피해야 

 

▲  글쓴이 김도형 사무총장-국제드론산업협회 추진위원회 사무총장, 한국유통신문 발행인, ㈜보리의 꿈 창립준비 예비기업가, 한국중소기업수출협회 홍보위원장, 독립운동가 소창 김원식 선생 기념사업회 사무처장, 국민성공시대 4차산업혁명 신지식인상 수상자  © 신영숙기자

 

[다경뉴스=신영숙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 걸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초연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로 촉발되는 지능화 혁명인 4차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범위는 훨씬 넓으나 우리 정부는 우선적으로 ‘지능화 혁명’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AI와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이 융합된 지능정보기술로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실세계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의 지능화가 구현된 것이 이젠 놀랍지가 않다.

 

제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하며 기존의 산업혁명과는 차원과 개념에서 차이가 크고 인간의 상상하는 속도 이상의 더 빠른 속도로 세상 곳곳을 변화시켜 가고 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지난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EF)에서 일반화 됐으며 현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용어로 우리나라 세계인들에게 각인됐다. 

 

금년 7월 25일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에서 LG화학의 구미국가5산단 미래세대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투자에 관한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이 거행되어 구미시민들은 미래형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이었다.

 

구미시에 따르면 미래세대 이차전지 양극재 연간 6만톤 규모 생산 공장 설립에 약 5,000억원이 투자되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직․간접 약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차전지 분야는 반도체를 넘어설 대표적인 고성장 신산업으로 전망되고 있고, 미래 먹거리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인 국내투자의 의미를 갖고 있고, 더불어 구미시는 구미형 일자리 모델에 대해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의 단순 일자리와 달리, 미래형 첨단 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미래형 일자리를 국내에 유치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구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집중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LG화학의 입주과정 속에 지역의 수많은 협력업체 및 지역기업이 참여함으로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구미시 상생형 일자리 모델 추진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이 매우 높아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K언론사에서는 구미형 일자리에 대해 ‘인력 풀’의 부족한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공장에 투입될 인력 수급에 대한 대책이 구체적으로 세워지지 않았다”며 구미공장에 근무할 직원들을 어디서 어떻게 충당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K언론사는 구미형 일자리에 대해 “인사·재무·총무 등 관리직원도 다른 지역에서 데려와야 하는데 이것마저도 쉽지 않다. 이들은 2~3년씩 돌아가며 근무하는 순환보직제로 하는데 젊은 직원들이 지방 근무를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LG화학 배터리를 생산 기지인 충북 오창공장의 직원들이 서울로 이전지 신청을 하려한다며 예를 들었다.

 

하지만 이는 우물안 개구리식(井中之蛙) 발상의 한계를 보인 무지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현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등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활발한 실전창업교육이 펼쳐지고 있으며, 경북지역내 각 대학교에서도 미래산업사회를 대비한 인재 양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2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대구청소년의 변화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청소년인구는 44만8천 명으로 2008년 55만9천 명에 비해 11만1천 명(19.9%) 감소했다. 경북은 9만6천 명(18%)이 줄어들어 10년 새 대구·경북지역 청소년 인구가 20만7천 명이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사회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을 비롯해 출산과 양육에 편리한 정주 환경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고 대구의 경우 청년 인구의 ‘탈(脫)대구’를 막기 위해 대기업 유치에만 주력할 게 아닌 대구의 강점인 게임 산업 등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젊은이들이 유입되는 도시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부족해 타.시도로 빠져나간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구미형 일자리는 대구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어 구미시로서는 성장동력인 젊은 인재 영입과 인구증가에 있어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차산업혁명시대는 인간의 잠재력을 무한히 끌어올릴 수 있는 주변환경을 구축했으며 이와 더불어 미래형 일자리인 구미형 일자리는 일자리가 간절한 청년들에게 희망의 무대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전의 무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따라서 구미형 일자리에 직원 수급이 걱정된다고 말하는 이들의 '틀딱(틀에 박혀 딱딱한)'식 사고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고 싶은 노파심이자 기우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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