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남도국 기자] 상주시의회 최경철 의원(총무위원회)은 27일 제1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물의 안전 및 관리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취수원인 낙동강의 수질보호에 대한 원천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마을 단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함으로써 소하천과 낙동강 지류의 오·폐수 유입을 차단해 수질보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기적인 수질 검사와 결과의 투명한 공개로 수돗물 안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하고,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인근 주민의 소득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대책에 대한 강구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상주시 상수도 보급률이 75% 정도로 타 시군대비 낮은 현실과 27%(약 300만 톤) 정도의 누수율로 연간 64억 원에 해당하는 손실이 발생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국도비 지원을 통해 35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노후관 교체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로 수질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철 의원은 “오늘날 먹는 물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단순히 안정적인 공급 수준을 넘어서 보다 양질의 안전한 물을 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 시민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가장 건강하고 안전한 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상주시의회 최경철 의원 5분 자유발언전문이다...
언제나 우리 상주시의회에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 주시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그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고자 밤낮으로 상주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정재현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경철 의원입니다.
먼저, 제194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본 의원에게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지역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황천 모 상주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것 인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물의 안전 및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날 먹는 물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단순히 안정적인 공급 수준을 넘어서 보다 안전한 양질의 물을 원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현재는 100세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은 의학 발달도 있겠지만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한 물 때문일 것입니다.
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어떤 종류의 물을 마시느냐가 중요한 사항으로서 쉽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가장 건강하고 안전한 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오늘 본 의원은 더욱 맑고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시의 상수도 현황을 살펴보면 상수도 보급률은 75%이고 낙동강 취수원을 포함해서 4개의 정수장이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1,100만 톤입니다.
우리 시 수돗물 누수율이 27% 정도로 수량은 300만 톤 정도입니다.
이를 손실예상액으로 환산하면 64억 원에 해당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지대가 높은 곳에는 수압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대부분 낡은 상수도관 때문일 것입니다.
노후관 교체에 35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실정으로 현재까지는 교체실적이 매우 미비한 수준입니다.
또한, 우리 시 상수도 보급률은 75% 정도로 타 시군과 비교하여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다행히 2020년부터는 국․도비 지원 계획으로 탄력을 받을 그것으로 예상하므로 상수도 보급률 증가 및 노후관 교체에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상수도관을 설치 및 교체한 후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씻어 녹물, 물 때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에 생활하수, 축산폐수, 비료 및 퇴비가 흘러들어오지 않는지 전수조사해서 원천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우리의 생명수인 낙동강 물을 잘 보존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수질 보전을 위해 농어촌마을 단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하수의 소하천과 낙동강 방류 차단으로 수질 보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은 실정으로 생활하수를 대책 없이 낙동강 지류에 방류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이 없는 곳에는 조속한 설치를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개발에 제약을 받는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 주민의 소득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주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먹는 물 수질 검사 결과를 널리 알리어 수돗물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에 대하여 홍보를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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