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엄재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울릉 지역위원회(위원장 허대만)는 19일 논평을 통해 포항시 신중년사관학교 특강에서 있었던 ‘태극기 집회’ 참석 독려발언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과 함께 이에 관한 포항시의 조치를 촉구했다.
‘태극기 집회’ 참석 유도 발언은 18일 포항시가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평생교육과정인 ‘신중년사관학교’에서 나온 것으로 김 모 교장이 10월 3일 광화문에서 예정된 ‘태극기 집회’를 홍보하고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허대만 위원장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평생학습 교육기관에서 특정 정파의 정치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사실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밝히고 “포항시에서 이를 알고도 묵인한 것이 아니길 바라며 적절한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포항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하 논평의 전문.
<논평>
‘태극기 집회’ 참여 독려를 우려함
18일 ‘신중년사관학교’에서 태극기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평생학습 교육기관에서 특정 정파의 정치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사실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 정치문제를 거론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더구나 교장 일개인의 정치성향을 학생들에게 강요할 수도 없다.
포항시에서 이를 알고도 묵인한 것이 아니길 바라며 적절한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
2019년 9월 19일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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