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건강축제, 2019 경북 영주 풍기인삼 축제 개최

삼삼한 가을, 蔘蔘한 축제의 매력 속으로~

김순규기자 | 기사입력 2019/10/05 [06:44]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 천변 일원에서

 

▲ 인삼캐기체험행사(왼쪽 장욱현 시장)  © 김순규 기자

 

[다경뉴스=김순규 기자]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해지는 일 년 중 가장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전국에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영주만큼 가을을 확실히 느끼며 구경할만한 곳도 많지 않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 전통 물돌이 마을인 무섬마을 등 가을에 흠뻑 물든 풍경도 장관이지만,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풍겨오는 알싸한 인삼의 향기가 먼저 발길을 잡아 이끈다.

  

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영주시에서 오는 10월 12일에서 20일까지 「2019 경북 영주 풍기인삼 축제」를 개최한다. 풍기읍 남원 천변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인삼을 만날 기회와 건강체험, 인삼 캐기 등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체험형 건강축제다.

  

▲ 풍기인삼 밭  © 김순규 기자

 

대한민국 인삼의 자존심 “풍기인삼”

건강을 책임지는 주요먹거리를 떠올린다면 인삼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인삼은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항노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풍기인삼은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사질양토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어 조직이 충실하고 인삼 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다.

 

인삼은 어느 지역에서 재배해도 성장은 가능하지만, 질적인 차이가 심해 재배지역의 원천적인 자연조건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우수한 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데, 영주는 북위 36.5도에 위치해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 11.9도의 높은 일교차가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40㎝ 정도만 땅을 파도 어디에나 자갈과 모래가 나올 정도로 배수가 잘돼 인삼재배에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 풍기인삼시장  © 김순규 기자

 

이곳에서 생산된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면역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효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인삼 가운데서도 최고로 손꼽히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에서 인삼이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년 신재 주세붕 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여 인삼을 재배하도록 한 것으로, 50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주와 풍기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런 명성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농민이 노력한 끝에 이루어냈다. 소백산 기슭에서 질 좋은 인삼으로 지속해서 수확하기 위한 노력과 결실을 풍기인삼축제장에서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 우량인삼선발대회  © 김순규 기자

 

준비됐나요? 레디~ 액션!

가을. 영주 전역이 축제로 들썩인다. 소백산이 단풍으로 단장해 매력을 발산하고, 영주들판은 한 해 동안 일궈낸 결실로 가득해 온 도시가 축제장이다. 여기에 시끌벅적한 행사가 더해지니 전국이 영주를 주목할 만하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했지만, 인기가 여전한 경북 영주 풍기인삼 축제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전시, 체험행사로 나무랄 데 없이 꽉꽉 채워졌다. 

 

축제 기간에만 마음껏 체험이 가능한 인삼 캐기 체험은 인삼밭에서 직접 인삼을 캐보는 재미와 함께 현장에서 채굴한 싱싱한 풍기인삼을 저렴하게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재미를 선사한다. 축제장에서는 홍삼농축액, 엑기스, 절편, 홍삼 주 등 인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알뜰 쇼핑도 가능하다. 특히 2017년부터 시작된 산지 봉인 품질인증제도는 인기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풍기인삼축제장 인삼판매 부스에 몰려든 인파  © 김순규 기자

 

시는 축제장 판매용 인삼을 공개 채굴해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한 뒤 축제날 아침에 뜯어서 바로 판매하는 유통방식을 도입해 원산지 논란을 막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믿고 사는 풍기인삼’이라는 상품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홍삼 가공제품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인증하는 전문시험을 도입하고 검사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하여 협력업체에 대해 영주시장이 인증하는 품질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품질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모두의 취향 저격!

먹고, 사고. 정보도 얻었으니 신명 나는 볼거리와 놀 거리를 즐길 차례. 축제장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행사가 펼쳐지고 소무대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흥겨운 무대가 마련된다. 무대에서는 인삼 축제답게 인삼 깎기 대회를 비롯해 우량인삼선발대회, 풍기인삼 경매 등이 열린다.

  

▲ 2018 풍기인삼축제 홍삼맨(장지훈), 홍삼걸(이완아) 시상식  © 김순규 기자

 

풍기에 최초로 인삼재배를 시작한 풍기군수 주세붕을 기리는 주세붕 행차 재연을 시작으로 풍년 기원제, 인삼 대제 등 다양한 특별행사도 열린다. 또 공연마당에서는 마당놀이 덴 동어 미가 관광객들을 웃고 울린다. ‘불에 덴 아이의 엄마’라는 뜻의 덴 동어 미는 조선말 영주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쓰여진 작품으로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을 화전놀이를 통해 집단적 신명과 희망적 삶의 의지를 그려낸 한국 내방가사의 수작으로 전해오고 있다.

 

전시 체험행사로는 선비정신 홍보 및 체험, 풍기인삼 산업 전시관, 인삼 캐기,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 경매 등이 있다. 축제장에는 인삼체험과 인삼을 통째 튀겨낸 인삼 튀김, 인삼을 넣은 도넛, 인삼정과, 인삼차, 인삼으로 만든 다양한 웰빙 인삼요리 무료시식이 마련되어 인삼요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 덴동어미공연_풍기인삼축제   © 김순규 기자

 

2019 경북 영주 풍기인삼 축제 꿀조언!

풍기인삼을 구매하려는 사람이라면 영주 사랑 상품권을 꼭 챙겨보자. 영주시 지역 내에서 통용되는 영주 사랑 상품권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주말제외) 풍기인삼 축제 행사장 부스에서는 영주 사랑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영주 사랑 상품권으로는 축제장에서 인삼을 구입할 수 있고, 인삼 캐기 체험과 인삼병주 만들기 등 체험행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 시중가의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풍기인삼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꼭꼭 챙겨보자. 

 

▲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 주세붕군수 행차  © 김순규 기자

 

관광객의 편의와 동선을 고려한 행사장 구성과 개성 넘치는 전시, 체험행사, 풍기인삼 판매장, 매일매일 촘촘하게 이어지는 다양한 공연행사 등 축제장은 하루일정으로 머물기 아쉬울 만큼 빈틈없이 채워져 있다. 이에 더해 풍기는 소백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가볼 만한 곳이 즐비한 매력적인 관광지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을 은행잎으로 물든 단풍과 무량수전으로 유명한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옛 기와집들이 들어선 선비촌과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무섬마을, 자연 속의 걷기코스인 죽령 옛길과 소백산 자락길 등 관광지까지 들린다면 건강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가을 여행지로 이만한 데가 없다. 이번 가을에는 영주에서 흥겨운 시간을 즐기고 건강을 다져보자. 

    

▲ 인삼캐기 체험장에서 직접 캔 인삼을 들어보이고 있다   © 김순규 기자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집약된 노하우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 신뢰도를 지켜나가는데 힘쓰는 등 인삼의 본고장으로써 영주라는 지역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하고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그리고 인삼 캐기 체험과 먹을거리 등과 함께하며 건강한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영주풍기인삼(수삼)  © 김순규 기자

▲ 풍기인삼축제 인삼깍기 경연대회  © 김순규 기자

▲ 2015년 풍기인삼시장에서 인삼을 구입하는 외국인  © 김순규 기자

김순규기자

세상의 어떤것도 그대의 정직과 성실만큼 그대를 돕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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