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관리·결핵관리사업 총 11개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
[다경뉴스=백두산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The-K 경주호텔에서 시·군 감염병관리사업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감염병관리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애쓴 11개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모색과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도와 시·군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성과대회는 다양한 보건사업 분야 중 건강 위해요인으로 사회적 파급력이 높은‘감염병관리사업’에 대한 도 주최 첫 행사로 감염병의 폐해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일하는 시·군 관계자의 사기 진작과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사업평가는 감염병·결핵·예방접종·방역 등 정부합동평가 중심의 지표와 우수사례를 토대로 평가했으며, 감염병관리사업 대상은 의료관련 감염병 발생 조치 및 지역사회 예방관리에 힘쓴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최우수상에는 외국인 유학생 홍역 예방관리로 경산시보건소, 결핵 부분 최우상은 결핵제로, 노인결핵검진사업을 추진한 의성군보건소가 선정됐다.
그 밖에도 포항시 북구, 영천시, 상주시, 영덕군, 청도군, 칠곡군, 예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는 등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장이 되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해외유입 홍역, A형간염 등이 유행하였고 우리 도에서는 11월말 기준 홍역 12명, A형간염 24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2천여명의 접촉자 관리 등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확산을 예방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홍보, 진드기 서식처 제거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 등 적극적인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관리로 환자 발생률이 최근 3년 대비 59.2%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북도는 올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감염병매개체 감시 및 방역관리사업 우수기관’,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비·대응 우수기관’등 연속 3회 수상으로 감염병 관리‘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도, 시·군, 유관기관 등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한 해 동안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난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세계사의 흐름은 대규모 감염병(Pandemic) 발생을 통해 바뀌었다. 감염병 위험은 안보개념이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빈틈없는 감염병 대응을 통해 보다 더 안전한 경북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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