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대응 하겠습니다.”2020.2.24.(월) 10:00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신종 코로나19로 많은 걱정 속에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영주시 상황을 보고 드리고 이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영주시청 전 공직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우리시 상황을 보고 드립니다. 우리시는 2월 23일 감염병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직후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시시각각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월 24일 현재, 관내 확진환자는 2명입니다. 22일 발생한 첫 번째 확진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61세 여성으로, 현재 지정 병원으로 이송대기 중입니다.
가족을 비롯한 접촉자 7명이 자가 격리 중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 후 폐쇄조치 하였습니다.
24일 오늘 02시에 발생한 두 번째 확진자는 대구에서 본가로 온 22세 남성 대학생입니다. 21일 대구에서 아버지 차량으로 영주로 이동, 21시 영주 가흥동 소재 부모 거주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22일 11시 발열 등 이상증세가 있어 영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였고 2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주시는 경상북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이동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확진자와 가족 구성원에게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자가 격리 조치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두 번째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가족이외에는 없으며 자가격리 조치하고 영주시 보건소에서 모니터링하며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2. 시민여러분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영주시는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의 일반진료를 23일부터 전면 중단하고 모든 인력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내 군, 경찰서, 소방서, 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보다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경로당, 마을회관, 보훈회관, 복지회관 등 각종 회관, 공동주택,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 454개소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지역 5일장(원당로, 풍기, 부석)은 잠정 휴장하였고, 관내 목욕업소는 임시 휴장키로 하였습니다.
보건소와 터미널을 비롯한 4개소에 열화상 탐지기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추가로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여러분께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지역 자영업, 소상공인, 기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유행기간 중에 발생하는 공포, 차별, 고립과의 싸움도 경계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상 활동을 하되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주시고, 이번 사태가 소강될 때까지는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접촉자로 의심될 경우 신속히 신고해 영주시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로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영주시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영주시 모든 공직자들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2. 24. 영주시장 장욱현
■ 코로나-19 확진환자 이동경로(영주 2)
❍ 성 명 : 김 * * (대구 거주, 남, 22세) 대구 소재 대학교 4학년 ❍ 주 소 : 영주시 가흥동 (부모 거주) ❍ 동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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