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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 코로나19 사태 긴급 언론사 브리핑 개최

신영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2/24 [18:46]

최기문 시장, 코로나19 사태 긴급 언론사 브리핑 개최

신영숙 기자 | 입력 : 2020/02/24 [18:46]

 

[다경뉴스=신영숙 기자] 최기문 영천 시장은 2월 24일 '코로나19' 사태 긴급 언론사 브리핑을 개최했다.

 

▲ 영천 코로나브리핑   © 신영숙 기자

 

시민여러분, 최근 2-3일에 걸쳐, 코로나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고 지역사회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어제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코자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키고,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였습니다.

 

정부는 심각단계에서 ▲ 시민의 이동을 제한하고 ▲ 집단행사를 금지 할 수 있으며, ▲ 민간전문인력을 병원 등에 차출할 수 있고, ▲ 의심환자의 개인정보 파악과, ▲ 검사를 거부하거나 은신하는 환자를 추적하는 등 강제적 조치가 가능합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천은 오늘 오전까지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총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최OO (여,43세)는 망정동 거주자로 2월 16일 근육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추정됩니다.

 

김OO (남, 57세)는 문외동 거주자이자, 2월 20일 확진판정 받은 신천지 교회 신도 이OO (242번 확진자, 55세)의 남편으로,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운수업(택시)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엄OO (여, 56세)는 야사동 거주자이자, 2월 21일 확진판정 받은 성OO (335번 확진자, 65세) 의 부인으로,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OO(여, 64세)는 청통면 거주자로, 주민제보와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토대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파악하여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임OO(남, 52세)는 신녕면 거주자로,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토대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파악하여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된 5명 중 4명은 신천지 교회와 직 ‧ 간접적 관련이 있으며, 특히 부부 두쌍이 확진자가 되어 2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2월 22일에는 본촌동 소재 A공장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윤OO가 확진자로 판정되어, 밀착 접촉했던 직원 0명을 자체격리 하였고, 2월 24일부터 공장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 4명 중 1명은 영천에 거주합니다.

 

2월 16일 신천지 교회 신도와 접촉하여 자가격리된 마야노인전문요양원 요양보호사 김OO는 다행스럽게도,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335번 확진자 성OO (남, 65세)은 어제 오전 포항의료원에 입원하였으나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도지사께 강력히 건의하여 어제 밤늦게(23시경)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진행 중인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교회 관련인원 34명 중, 양성 5명, 음성 6명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나머지 23명 중 6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17명에게는 검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북도내에는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은 총 46개이며, 영천에는 관련시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지난 2.16일부터 영천 기독교 목사와 장로 11명이 경주 기독교 신도 20명과 함께, 성지순례차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으며, 27일(목) 저녁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경주시와 협의하여, 격리하는 방안을 강구중에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코로나 확진자 역학조사가 늦어진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부의 역학조사관, 경상북도 지원단이 인근 청도로 파견감에 따라, 보건소 자체 인력으로 역학조사를 추진하다보니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이동경로를 파악하여 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1-2주가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영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 영천 코로나브리핑(2.24)  © 신영숙 기자

 

특히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므로, 검사를 하지 않으신 신도 및 가족분들은 신속히 검사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분은 즉시 보건소와 영천영대병원 선별진료소에 신고하여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주시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간 접촉과 모임을 자제하고 손은 청결하게, 외출 시에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천시는 민‧관 합동으로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지에 방역과 소독을 꼼꼼히 하고 있으며, 밀착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자가격리와동시에 방역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힘든 상황을 반드시 극복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영천 코로나브리핑(2.24)  © 신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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