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최재국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올겨울 기온이 평년에 비해 평균 2.3℃ 높게 유지되고, 잦은 강우로 마늘·양파 같은 월동 작물의 생육이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생리장해·병해충 예방이 필요하다고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겨울 동안 기온이 높을 경우 마늘, 양파가 웃자라 식물체가 약하게 자라고 꽃대 형성, 2차 생장, 분구, 구 비대 불량의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월동 후 1차 추비는 식물체 뿌리가 활동하는 시기인 2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실시하고, 2차 추비는 3월 중순에서 하순 실시해준다.
또한, 겨울이 따뜻하면 봄에 병해충 피해가 잦아지므로 마늘·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평년보다 약제 방제 시기를 1주일 정도 앞당겨 전용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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