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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코로나19 대응 경상북도 정례브리핑 개최

신영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2/28 [16:19]

이철우 지사, 코로나19 대응 경상북도 정례브리핑 개최

신영숙 기자 | 입력 : 2020/02/28 [16:19]

[다경뉴스=신영숙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2월 28일 11시 20분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 이철우 지사, 코로나19 대응 경상북도 정례브리핑 개최  © 신영숙 기자

                               

2020. 2. 28. (08시 기준)

현황·동향 △발생현황 △조치사항 (※대남병원 환자이송 포함)△병상 및 의료인력 현황 △특이동향 △마스크 공급 현황

 

대응·정책 △신천지 신도 전체 검체 검사 결정 △‘지역차별 엄단’ 정부차원 조치 촉구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확대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추가투입

 

2월 28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 전문..

 

▲ 이철우 지사, 코로나19 대응 경상북도 정례브리핑 개최  © 신영숙 기자

 

브리핑에 앞서, 오늘 민간종합병원 7개 병원에서 중증환자의 격리입원 및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음압격리병상 19병상을 지원해 주시기로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원장님들께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 

 

구미차병원 김병국 원장님, 구미순천향병원 임한혁 원장님, 안동병원 김건영 원장님, 안동성소병원 김종홍 원장님, 문경제일병원 김상헌 원장님 함께 자리하셨고 포항성모병원 최순호 원장님과 포항세명기독병원 한동선 원장님께서는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격려의 말씀을 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확진환자 발생 현황으로 2월28일 오전 8시 현재,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40명이 증가되어, 누적 389명으로 집계됐다.

 

▲ 코로나19 관리 현황 – 경상북도  © 신영숙 기자

 

추가 확진환자 발생 원인은 △신천지 관련 15명 △대남병원 관련 1명이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24명은 조사 중이다. 

 

▲ 발생 원인별 확진환자 현황  © 신영숙 기자

 

경상북도의 신규 확진환자(40명)는 전국 427명 대비 9%이며, 누적 확진환자(389명)는 전국 2,022명 대비 19%다.

 

▲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추이  © 신영숙 기자

 

다음은 확진환자 조치사항으로는 전체 확진환자 389명 중에서 350명이 입원 조치되었고, 입원 대기하며 격리중인 확진환자 30명은 금일 내 조치될 예정이며, 나머지 환자들도 신속히 분류해 이송할 계획이다. 

 

▲ 코로나19 확진환자 조치 현황  © 신영숙 기자

 

대남병원 정신환자 이송 사항으로는 확진환자 총 60명중 17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 중증환자 4명은 국립중앙의료원(서울 중구)으로, ▲ 경증환자 13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 광진구)로 이송했다. 

 

이송 대기 중인 43명에 대해서도 가능한 오늘 중으로 이송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상 및 의료인력 확보 현황으로는 도내 4개 병원(3개 의료원 + 동국대 경주병원)에 248 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723병상에 대해서는 소개 및 음압격리시설과 의료 인력을 준비중이다.

 

그리고 어제 대구에 확진환자가 병상이 없어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했는데, 정말 비통한 심정이다. 경상북도에서 영주 적십자병원과 상주 적십자병원을 신속히 준비해서 병상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대구의 확진자들을 받도록 하겠다.

 

▲ 코로나19 관련 경상북도 의료기관 병상현황  © 신영숙 기자

 

의료인력 관련은 포항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에는 현재 19명의 의사, 582명의 간호사, 그리고 방사선사,임상병리사, 행정요원 등 587명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의사 38명, 간호사 205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인력 현황  © 신영숙 기자

 

→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 등

 

다음은 환자 발생 관련 특이 동향으로는 (50사단) 2월18일 입대한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1인이 신천지 신도로 파악되어, 검체 채취 이후 격리조치 하였습니다. 그동안 함께 생활관을 사용하고 있던 훈련병 15명은 별도 장소에 1인 1실로 격리중이며, 중대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경산 서린요양원 요양보호사 확진) 어제 오후 8시 경산 서린요양원 요양보호사 1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린요양원은 122명(입소자 74명, 종사자 48명)이 생활하는 시설입니다. 오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밀접 접촉자를 격리하는 등 추가조치에 나서겠다.  

 

(청도 감꽃요양병원 퇴원환자 확진) 2월 22일 청도 감꽃요양병원을 퇴원한 55세 환자가 5일 후인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꽃요양병원은 132명(환자 68명, 종사자 64명)이 생활하는 시설이며, 어젯밤까지 유증상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확진자 주소지가 대구시라서 대구시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도 귀뚜라미보일러공장 폐쇄) 귀뚜라미보일러 청도공장에서는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을 보고 회사 차원에서 자체조사 실시 등 선제 대응한 결과, 2월26일 직원 1명이 확진되어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공장을 전면 폐쇄하고 직원 600명에 대해 자택대기 조치했다.

 

(MBC뉴스데스크 오보) 어제 오후 8시 MBC뉴스데스크에 보도된 ‘경북도청 직원 77명이 신천이 교인인 것으로 확인되어 잠정적으로 업무에 배제하기로 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히며, 해당뉴스의 즉각적인 삭제와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37번 환자 관련 정정) 어제 브리핑에서 반가운 소식으로 전한 퇴원환자, 즉 영천시에 거주하는 37번 환자에 대해 정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당초 신천지 관련으로 분류된 37번 환자는 신천지 신도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으며 확인 결과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자께서 이 문제로 가게 운영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하니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이를 정정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다음은 마스크 공급 현황으로는 어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방역마스크(KF94) 106만장을 대구(90만장), 청도(16만8천장)에 배정하여 시·군·구에서 일반 주민들에게 무료 배부했다. 

 

경상북도는 청도 외에도 경산, 의성, 영천 등 21개 시군에서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부터 본격 개시되는 공적유통 물량은 도내 228개 우체국, 308개 하나로마트 등에 균형 있게 마스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마스크 가격과 관련해서 농협본부 및 우정사업본부와 협의해서 가급적 유사 균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도록 하고, 배포처도 최대한 균형 배포되도록 하겠다. 

 

지금부터는 주요대응 및 정책 상황으로는 신천지 신도 전체 검체 검사 실시 하겠다.

 

먼저 신천지 관련으로는 안동에서 지금껏 파악한 신도 외에 87명의 신천지 신도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각 시·군에 추가로 조사할 것을 특별 지시 했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신천지 신도 총 5,269명 중 31번 확진자 접촉 신도(756명)를 제외한 4,513명에 대해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중 3,905명(86.5%)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608명(13.5%)은 연락 두절 상황입니다. 조사 결과는 유증상자가 117명으로 나왔고 105명에 대해 검체를 실시했다. 

 

그러나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대남병원 등 집단시설 감염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신천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신천지 신도에 대한 조사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당초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검체 검사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천지 신도 5,269명 전체를 먼저 검사하고, 추가적으로 확인된 교육생 1,280명도 검사를 추진하겠다.

 

연락두절 인원에 대해서도 경북경찰청과 협조하여 모두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 

 

한편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 54개소는 이미 지난 2월 19일부터 26일 사이에 모두 폐쇄 조치를 완료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차별 엄단’ 정부차원 조치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역차별 관련 대응으로는 최근 대구경북에 대한 지역차별 행태가 언론에 여러 건 보도되고 있어 시·도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다. 

 

지역차별 행태 관련 언론보도  ① “대구경북 학생 오지마라.” 서울 스키협회 지역차별(매일신문 2.27.) ② 폐암 4기 환자에게, “대구사람 병원 출입금지”(중앙일보 2.26.) ③ 대구경북 환자들, 他지역 의료기관 찾았다가 진료 거부 잇따라(영남일보 2.27.)

 

▲ 이철우 지사, 코로나19 대응 경상북도 정례브리핑 개최  © 신영숙 기자

 

이에 금일 아침 국무총리 주재 회의시 국가적 차원에서 ‘지역차별 행태 금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엄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 모두가 만든 서울에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국무총리는 복지부장관에게 “대구·경북이라고 해서 차별받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적극 도입 했다. 경상북도는 선별진료소 검사 시 안전 및 편의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적극 도입했다. 

 

현재 포항, 김천의 일부 선별진료소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이 설치되어 있는데, 포항, 구미, 경산, 김천의 선별 진료소에 추가 설치토록 하겠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공무원 100명 추가투입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추가투입으로 최근 전주시청 코로나19 담당 공무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경북도청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공무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무원 100명을 추가로 업무에 투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합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견리더양성과정 교육대상자들을 도청에 23명, 시군에 77명 보내 코로나19 업무에 투입했다. 

 

최근 우리 경상북도에서 임대인의 자발적 임대료 감면과 기업의 기부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돕는 온정의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시는 모든 분들과 성숙한 시민 의식에 감사"드리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고 코로나19를 조속히 종식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며 2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마쳤다. 

 

▲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  © 신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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