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김은하 기자] 포항 구항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 포항해경, 포항구항내 천연기념물 수달 발견 © 김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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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은 경비함정에서 근무하는 상경 윤준호가 지난 3월 15일(일) 오후 6시경, 해상에서 수달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수달은 포항구항 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을 자유롭게 배회하다가 포항 운항 쪽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포항해경은 발견 당시 영상을 국립수산과학원소속 고래연구센터 및 한국수달연구센터에 확인한 결과, 수달로 확인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해경은 포항지방해수청과 포항시,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연안 및 수중 정화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이번 수달 발견에 따라 ‘깨끗한 연안바다 만들기’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