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 칼럼] 조연자 (助演者)의 중요성

남도국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13:16]

[남도국 칼럼] 조연자 (助演者)의 중요성

남도국기자 | 입력 : 2020/03/30 [13:16]

▲ 남도국 칼럼니스트     ©남도국 기자

대통령이 주연이면 총리나 내각은 조연이고 비서진은 협연들이며, 국회는 협력기구다.

 

회사의 사장이 주연이면 그 아래 사람들은 조연이나 협력자 들이다. 소기업이 발전하여 중기업으로 대 기업으로 변화되고, 경험이 없는 연약한 자가 발전하여 대인이 되는 것은 힘들지만 인륜이다.

 

어느 목욕탕에서 보일러 기사가 목욕탕에 찾아온 손님의 주차를 옳게 주차하라고 곱지 않은 인상과 언어를 사용한 즉, 그 손님은 더 말하지 않고 떠나 버렸다. 또 다른 식당에서 주인이 불친절의 도를 넘어 손님께 안다고 반말을 해댄다. 동행했든 손님 이 그 광경을 보고 다시는 그 업소에 가질 않는다.

 

대통령의 모습과 언어와 행동이 총선의 승패를 가름한다. TV만 켜면 총선과 코로나 이야기가 시끄럽게 방영된다. 수많은 이야기 중에 머리에 쏙 들어오는 한 가지 이야기는 조연 자가 누구냐는 것이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오늘의 정치 현실에서, 지난번에 충성된 조연 자가 이번엔 비수의 칼을 꺼내들고 “못 살겠다 갈아보자” 며 1950연 대의 선거 구호를 앞세우고 갈아치워야 한다며 소리 크게 외치며 정치 일선에 나왔다.

 

무정한 세상, 영원한 것은 정말 이 세상엔 없는가 보다. 따르든 거절하든 개인의 자유지만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의 정서는 어둡고 정떨어져만 가는 게 사실이다. 누가 누구의 친구이며 믿을 수 있으랴? 승리하면 개선 장군 실패하면 역적 . .

 

승자는 패자를 밟고 일어섰다. 씨름판 장사들은 그래도 넘어진 선수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지 않나? 조연 자가 중요하다. 협연자도 단 한 표를 찍어 준 자 또한 협력자요 팬이다. 그들 모두에게 무엇으로 보응하랴? 높은 자리 배치하면 좋겠지만 그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일, 그래서 조연 자는 그보다 진심을 바란다. 잘하기를 바라고 선행으로 보답하기를 바란다. 물질이나 직위 직책 같은 것은 원치 않고 주연자의 진정한 성공만을 기원한다.

 

유한 인생! 올라갈 때가 있고 또 내려올 때가 있잖나. 내려올 때가 더 중요한 게다. 내려와서도 흠 없이 탈 없이 여러 조연 자들과 함께 친구하며 여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마지막까지 잘 가는 게 인생의 덕도 아니겠나?

 

대통령을 지낸 분도, 대기업 사장도, 유명대학 총장도, 소기업의 사장들도, 모두 모두 내려올 때가 있다. 그때가 가장 아름다운 인생, 가장 성공한 인생으로 자리 매김 해야 할 때다. 주연자만 잘 해야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조연자의 협력과 겸손은 주연자를 끝까지 성공하고 승리하게 하는 머슴이다.

 

잘 나갈 때 조심하고 모든 사람을 윗사람 섬기듯 존경하고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윤활유를 뿌려 주면 인생이란 기계가 끝까지 탈 없이 잘 돌아가리라 생각한다.

 

남 도 국 (수필가)

경북 울진군 근남면 뒷들길 114-5

Mobile: 010-3677-6243

성공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가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십시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포토] 이철우 도지사, 창의형 스마트 오피스 ‘상상마루’에서 업무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