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민국 제65회 현충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순직하신 영령들에게 삼가 영혼에 감사와 존귀와 찬사를 올려드린다. 6.25 전쟁에서 싸우시다 희생하신 분들, 베트남전에서, 천안함과 연평도 해전에서, 버마의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3.1 독립운동에서 외치든 유관순 님과 순교자들, 경찰, 해경들, 소방관들, 그 외에도 조국의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신 모든 애국선열, 모두 모두를 추모하며 그 영혼들에 감사를 울려드립니다.
예측할 수 없이 변화되어 가는 세월 속에서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세상을 뒤집어 놓고 알 수 없는 질환과 환경 파괴로 인한 고통과의 전쟁 또한 만만찮은 도전 앞에 우리 인간이 직면해 있습니다.
총과 칼, 대포와 탱크, 비행기와 미사일, 핵무기와 화학 무기, 레이저와 무인정찰기 등으로 세상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오늘, 우리 인간은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고 살아야 할지를 가름하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전염병과 성난 기후, 대 자연의 공격 앞에서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고 높은 자 낮은 자, 가진 자 못 가진 자, 여자나 남자 구별 없이 속수무책으로 언제 어디서 누가 누구를 어떻게 공격해 올지 그 아무도 모르며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글 그리는 태양과 밤을 밝혀주는 달과 별을 보며 고마워하는 하루살이 인생으로 전락한 우리 인간이 내 의지대로 호흡하며 내 발로 걸을 수 있으면 그 시간이 고마운 줄 아는 인생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지난해 태풍 미탁이 하룻밤 사이 많은 비로 우리를 집중적으로 강타하여 인명과 재산을 앗아갔다. 제 작년 포항과 경주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여 더 많은 인명과 재산을 파괴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 전염병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를 석 달여 만에 공포와 불안으로 몰아가며 40여만 명에 이르는 인명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코로나 후폭풍도 전문가들조차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한다. 기후 측정도 예전과 달리 방해받고 있으며, 또 다른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린이를 공략하는 질병이 세계 열방에 퍼지기 시작하였으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못하고 연구 중에 있다 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하나님이 노하셨다. 우리 인간들이 지은 죄가 커 심판하시는 것이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가진 사람 천한 사람, 배운 자 못 배운 자 가리지 않고 마구 공격하고 있는 것을 본다.
노아의 심판 이후 하나님은 다음에는 물이 아닌 불로 심판하시겠다고 예언하셨다. 피조물인 우리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낮아져 하나님의 성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여야 한다. 목숨과 영혼까지 빼앗아 가시는 하나님께 무릎으로 용서를 빌어야 한다. 심판하시는 그 날에 노아의 방주를 준비하여 용서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한다.
65회 현충일에 우리 민족 모두가 하나님께 정중히 반성하며 회개하여 우리들의 그 모든 잘못을 용서받고 구원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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