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경북도, 여름철 벌집제거 증가! 벌 쏘임 주의!!

벌집제거 출동 증가, 벌 쏘임 방지 안전수칙 준수 당부

백두산 기자 | 기사입력 2020/07/13 [22:40]

경북도, 여름철 벌집제거 증가! 벌 쏘임 주의!!

벌집제거 출동 증가, 벌 쏘임 방지 안전수칙 준수 당부

백두산 기자 | 입력 : 2020/07/13 [22:40]

- 벌에 쏘였을 경우 침착하게 대처하고, 신속히 119신고

 

[다경뉴스=백두산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벌집제거 119신고가 증가하고, 벌 쏘임 사고도 잇따라 발생해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벌집제거 출동횟수를 집계한 결과 1천490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천451건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981건 출동했으며, 이는 하루평균 33건 출동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소방은 작년 6~9월까지 4개월 동안 2만134건의 벌집을 제거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68건 출동한 셈이다.

 

또한, 벌 쏘임 환자도 전체 1천58명 중 877명(82.9%)이 6~9월에 발생했으며, 금년에도 벌써 152명이 벌에 쏘였고 6월에만 77명이 벌 쏘임으로 구급차를 이용했다.

 

119에 걸려오는 벌집제거 출동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6~9월에 집중됐으나, 올해는 작년보다 기온이 0.5~1.0℃ 높아 벌집제거 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14일 경산시 60대 남성이 밭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중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7월 8일 안동시에서 70대 여성이 집안일을 하던 중 벌에 쏘여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된 사례가 있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냄새와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피하고, 밝은 색보다 검고 어두운색에 더욱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 또한 피해야 한다. 

 

주위에 벌이 있을때 옷이나 수건으로 흔들어 쫒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최대한 먼 곳으로 대피해야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다소 완화될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남화영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여름철, 벌들의 활동증가로 피해가 속출하는 만큼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진실을 말한다면 어떤 것도 기억할 필요가 없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