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신영숙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칠곡군 가산면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시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0여명과, 보훈단체협의회 등 총 26명이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고(故) 백선엽 장군은 192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해 평양사범학교와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6.25 전쟁 당시에는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및 휴전회담 대표를 지냈으며, 전역 후에는 주 중국, 프랑스, 캐나다 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전선 다부동 전투에서 국군 제1사단을 지휘해 북한군 3개 사단의 집요한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이끌어 낸 공로로 여러 차례 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6.25전쟁에서 공산화 직전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영남지역의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고(故) 백선엽 장군의 업적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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