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1년 가을 영국에서 102명의 청교도 인들이 대서양 수평선 너머에 미지의 세계가 있을 것으로 믿고 목숨을 건을 탐색 여행을 시도하여 오랜 항해 끝에 미국 북 해변 프리기스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무지했고 낯선 환경에 적응 할 수가 없었으며 더더욱 육지에 도착한 이후에도 먹을 것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위와 기아 그리고 야생동물에 의해서 죽음을 당해 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지역 인디언인 "왐파노악 족 추장"인 사모셀드와 스구완도가 그들을 방문했습니다. 인디언들은 이들과 화친을 맺었고 그들에게 식량을 나누어주며 농사짓는 법과 사냥하는 법을 전수하였습니다. 이후 청교도 인들은 그 방법에 따라 열심히 일을 했고, 가을에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었으며 이들은 인디언들을 초청해서 축제를 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에 정착한 청교도 인들이 기존에 자리를 잡고 있던 인디언들을 무식하다며 미워하고 전쟁을 하고 학살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현재 살아남은 인디언의 후손들은 식량을 나누어 줬든 백인들을 살려준 것에 대해 명백한 실수라며 분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 추수감사절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경작하고 수확한 작물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좋지만 그 이면에는 그들에게 도움을 준 인디언들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는 점"이 어두운 추수감사절로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적 축제일로 선포된 것은 1863년 미국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국경일로 선포하고 인디언들도 초청허여 화해의 장을 만들어 갔으며 19세기 말에는 뉴잉글랜드 전역으로 확대 되면서 미국 전체가 3일 간 축제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마지막 목요일, 캐나다에서는 10월 둘째 화요일, 우리나라에서는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그해 첫 수확을 감사하는 날로 온 가족이 모여 칠면조 요리와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고 마시며 덕담을 나누며 즐기는 행사가 추수감사절의 유래입니다. (출처, 브리테니커 백과사전)
남 도국 수필가/시인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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