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백두산 기자] 경북교육청은 18일 경북교육청 소속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45명을 대상으로 안동 지역 한국문화체험 연수를 했다.
한국문화체험 연수는 경북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인식을 고취하고, 원어민 교사 간 교류를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서 원어민 교사들은 안동 한지공장에서 우리나라 전통 한지의 제작과정을 견학하고 직접 한지로 무드등과 손거울 등을 만들어 보았다.
또한 하회마을을 탐방하며 한복 체험, 하회탈춤 공연 관람, 세계 탈박물관 견학 등 우리 전통문화의 멋에 흠뻑 빠져보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 Stephen Russel은 “한국 문화에 대해 더 알게 되고 동료 교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 즐겁고 반가운 시간이었다”며“이제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할 때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인사를 말했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낯선 환경에서 한국인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잘 지내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오늘 연수가 원어민 교사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장차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출발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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