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백두산 기자] 영해중학교(교장 김기활) 봉사동아리 ‘고래의 꿈’ 단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KF94 마스크 400장을 영해면 괴시3리(이장 이병춘)에 기부했다.
동아리 대표 정의완(1학년)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라며 “앞으로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우리 지역사회 방역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괴시3리 이장 이병춘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 있는 시기에 이웃을 위한 손길과 온정은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영해중학교의 이번 기부활동은 단지 방역물품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하고 있는 이 시점에 지역사회의 새싹인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영덕군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몸소 보여줬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우리들의 삶의 방식을 바꿔놓았다. 하지만, 이웃을 사랑하고 나누는 마음까지는 바꿔놓지 못했다.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웃으면서 봉사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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