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엄재정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 26일 오후 4시 31분쯤 포항시 구룡포읍 신창리 인근해상에서 스노쿨링하러 바다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 포항해경, 스노쿨링하다 떠내려간 표류자 신속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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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은 파출소 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인근 어촌계와 민간해양구조대 다이버에게 구조지원을 요청했다.
신고자는 A씨(50대, 남)가 스노쿨링을 하러 바다에 들어가서 1시간 30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는다하여 포항해경은 주변 수색에 나섰다.
수색 중이던 구룡포파출소 수상오토바이는 같은 날 오후 4시 52분쯤 포항시 구룡포읍 신창1리 갯바위(일명 갈매기도)에 고립되어 있는 A씨를 발견하여 구조했다.
A씨는 장시간 스노쿨링을 하다 조류에 의해 해안가에서 멀어졌고 갯바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민간해양구조대 등 구조지원 세력과 함께 수색범위를 넓히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