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백두산 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8월 24일 오후 3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운하관 앞 수상에서 어선 A호(4톤급, 선장 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 후 확인결과, 선장은 좌초어선에서 빠져나와 지나가던 어선으로 안전하게 옮겨 탔으며, A호는 우현(오른쪽)으로 2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임을 확인했다. 전문업체의 의견에 따르면 태풍 및 폭우로 인한 영향에 따라 당시 수위고 높고 기상이 좋지않아 이초작업이 불가하다 판단하여 포항해경 구조대원은 선박 유실 및 침수에 대비하여 육상 연결줄과 라이트 부이를 설치하고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여 어선 내 에어벤트 봉쇄 등의 조치를 취했다.
다음날인 8월 25일 오전 10시 40분쯤 해상크레인이 동원되어 좌초어선 A호의 이초작업을 완료했고 침수 및 파손 등 선박피해는 없어 A호는 자력으로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좌초사고 발생 시 엔진을 사용해 곧바로 이초작업을 시도하면 선체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이초작업을 실시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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