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정 포스코 노조위원장, ' 부당 해고자 복직 감사 인사 글 '

엄재정기자 | 기사입력 2021/12/09 [06:29]

한대정 포스코 노조위원장, ' 부당 해고자 복직 감사 인사 글 '

엄재정기자 | 입력 : 2021/12/09 [06:29]

[다경뉴스=엄재정 기자] 한대정 포스코 노조 위원장은 노동조합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지 3년 만에 대법원 복직 판결을 12월 3일 자로 받았다라고 밝혔다.

 

▲ 한대정 포스코 노조위원장, ' 부당 해고자 복직 감사 인사 글 '  ©

 

다음은 한대정 위원장 등이 복직에 대한 감사글을 올렸다. 

 

동지 여러분 한대정 인사드립니다. 복직 승리 소식을 알립니다. 투쟁!!

 

노동조합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지 3년 만에 대법원 복직 판결을 받았습니다. 노동조합을 통제하는 경영방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17,600 노동자들이 지켜보았고 노동자를 탄압하고 해고하여도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노동위원회 승소와 대법원판결로 확인하였습니다. 

 

해고 기간 동안 가족들과 피눈물 나는 시간을 견디며 동지들의 성원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 버티며 최저 생계비도 되지 않는 돈으로 생계와 노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노동자들에게는 해고라는 간접살인을 일삼고도 천문학적인 배당금과 월급을 받으며 선량한 경영인행세를 하는 포스코의 경영진을 반드시 심판받게 하겠습니다. 떠나간 동지들을 보면서 처한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는 노동자의 마음을 알기에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동지들의 잘못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만행임을 기억하여 투쟁의 원동력으로 싸우겠습니다.

 

직책 보임 자들이 퇴직하면 노동문화가 달라질 거로 생각하지만, 선배님들도 과거 지금의 후배들처럼 걸어온 길이고 지금 후배들이 바라보고 있는 선배들의 모습이 미래에 후배들이 걸어갈 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리만 바뀔 뿐 달라지지 않습니다. 내일 다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입니다. 노동조합은 임원이나 집행부가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활동하는 것입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복직 판결까지 함께해주신 조합원 동지 여러분 연대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철신입니다. 

복직의 좋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한없이 기쁘게 생각됩니다. 지난 3년의 해고 기간 많은 분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간을 보내오며 때로는 삶이 지치고 힘들어 모든 걸 내려놓고 싶다는 비관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복직의 희망을 놓치지 않고 참고 이겨 낼 수 있었던 거는 여러분들의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말 한마디였습니다.

 

힘내자, 잘 될 거야, 힘들면 도와줄 게 언제든 연락해. 짧은 이 한마디의 말이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해고자 복직을 위해 같이 소리 내고 힘을 모아 주신 많은 분의 그 마음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근무복을 다시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어 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8년 인창원 사건으로 해고된 김의현입니다.

 

대법원에서 부당해고로 최종 판결받아 복직 예정입니다. 주변에 계신 분들은 벌써 3년이 지난냐 말들 하시는데 저와 제 가족에게는 기나긴 시간이었습니다. 복직하게 되어 저와 제 가족들은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21년 12월 0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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