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신영숙 기자] 포항시는 지난 13일 포항대학교 평보관에서 지역 교육기관 및 경제단체 등과 함께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경도공업 외 10개 기업 및 협의회, 포항대, 포항제철공고 외 10개 마이스터·특성화 고등학교,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포항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구조 및 사회적 수요에 기반한 현장맞춤형 실무중심 교육운영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장기근속 유도로 지역경제발전과 동반성장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현장실습과 산업체 직무교육 등 교육프로그램 지원, △취업 및 우수인력 추천, △인적(기술지도, 경영자문 등)·물적(시설 및 기자재 공동활용) 교류협력, △지역경제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또한, 포항시는 유관기관 및 우수한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과 일·학습 병행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대학·마이스터·특성화고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지역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산·학·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더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