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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핵안사 성명서 발표

한수원은 한울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울원전 1호기를 즉각 폐쇄하라!

백두산 | 기사입력 2017/03/22 [04:53]

울진핵안사 성명서 발표

한수원은 한울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울원전 1호기를 즉각 폐쇄하라!

백두산 | 입력 : 2017/03/22 [04:53]

-핵으로부터안전하게살고싶은울진사람들 (핵안사) 성명서

 

한울원전의 끊이지 않는 안전 불감증을 규탄하고, 한수원의 구조적 폐단 또한 규탄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울원전 1호기 격납건물(CLP) 부식결함과 관련하여, 지난 3월 17일, 제 67회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배면부식 관련 중간점검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중간점검 결과 한빛 1, 2호기(전남 영광)와 한울 1호기(경북 울진), 고리 3호기(부산 기장군)의 격납건물 안쪽 철판이 부식돼 기준치 이하로 얇아지거나 심지어 구멍이 뚫려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핵발전소 폭발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사고는 매우 짧은 시간에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매우 적은 양으로도 수많은 생명이 방사능 오염으로 피폭되어 천문학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한울핵발전소에 요구한다.

 

격납건물(CLP) 용접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라!
또한 부식으로 인한 외부에 장기간 노출된 격납건물 외벽 콘크리트 균열 또한 의심되는 바 이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라!

 

이에 따라 부식으로 발생한 결함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한울1호기 가동을 전면 중단하라!

 

한수원은 일련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원전 소재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조기에 덮기 위해 ‘지역상생’ 기치를 전면에 내세웠으나 이 또한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장치 마련없이 그때 그때마다의 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미봉적 조치로 일관해 왔다.

 

이에 울진군민은 정부와 한수원에 강력히 요구한다.

 

- 정부는 원자력 중심의 일방적인 에너지계획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재검토하고 국민의 안전성을 위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라!

 

- 정부는 각 지자체와 함께 현재 가동되고 있는 전국의 핵발전소의 내진설계를 비롯한 각종 안전성에 대한 점검을 즉각 실시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해 시민참여를 보장하라!

 

- 정부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6개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 정부는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검증 되지 않은 유리화 설비 가동을 중단하라!

 

2017년 3월 / 핵으로부터안전하게살고싶은울진사람들(핵안사)

진실을 말한다면 어떤 것도 기억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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