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으로부터안전하게살고싶은울진사람들 (핵안사) 성명서
한울원전의 끊이지 않는 안전 불감증을 규탄하고, 한수원의 구조적 폐단 또한 규탄한다.
따라서 우리는 한울핵발전소에 요구한다.
격납건물(CLP) 용접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라!
이에 따라 부식으로 발생한 결함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한울1호기 가동을 전면 중단하라!
한수원은 일련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원전 소재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조기에 덮기 위해 ‘지역상생’ 기치를 전면에 내세웠으나 이 또한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장치 마련없이 그때 그때마다의 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미봉적 조치로 일관해 왔다.
이에 울진군민은 정부와 한수원에 강력히 요구한다.
- 정부는 원자력 중심의 일방적인 에너지계획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재검토하고 국민의 안전성을 위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라!
- 정부는 각 지자체와 함께 현재 가동되고 있는 전국의 핵발전소의 내진설계를 비롯한 각종 안전성에 대한 점검을 즉각 실시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해 시민참여를 보장하라!
- 정부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6개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 정부는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검증 되지 않은 유리화 설비 가동을 중단하라!
2017년 3월 / 핵으로부터안전하게살고싶은울진사람들(핵안사)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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