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전정기 기자] 송이버섯은 자연환경과 기후 조건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송이버섯은 소나무 뿌리와 공생 관계를 맺으며 자라기 때문에 자연적인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여름철의 불볕더위와 같은 기후 변화는 송이버섯의 생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수확 시기의 지연뿐만 아니라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송이버섯은 매년 수확량이 일정하지 않고, 특히 송이가 나는 산에서도 송이버섯을 찾기가 어렵다.
송이버섯은 건강에 좋은 여러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 항암효과 등으로 알려져 있고, 인위적으로 재배가 어렵기 때문에 더 귀하다.
올해도 송이버섯은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안동 지역에서 자란 송이버섯은 그 품질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많은 이들이 그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
올해와 같이 수확이 어려운 해에는 고가의 송이버섯을 맛볼 기회가 더욱 소중해지며, 이를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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