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다경뉴스 백두산 기자] 겨울 날이 짧아진 오후, 울진 왕피천은 하루의 마지막을 화려한 색채로 장식한다. 해가 기울며 시작된 빛의 향연은 저녁 내내 강과 숲, 하늘을 물들이며 신비로운 정경을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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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빛으로 하루가 저물다!(왕피천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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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이지만 시간과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오후의 따스한 금빛은 점차 짙은 주황과 보라색으로 변하고, 마지막에는 잔잔한 물빛에 섞여 고요한 남빛으로 스며든다. 반짝이는 수면과 어우러진 빛의 조화는 마치 자연이 그린 수채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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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빛으로 하루가 저물다!(왕피천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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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마다 변하는 하늘색과 물빛, 그리고 겨울 숲의 실루엣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조명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삼각대를 세운 사진작가부터 스마트폰을 든 관광객까지, 모두가 이 순간을 영원히 남기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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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빛으로 하루가 저물다!(왕피천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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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문객은 “시간에 따라 색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 말했다. 왕피천은 계절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변화하는 빛의 예술을 선보이며 울진의 또 다른 비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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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빛으로 하루가 저물다!(왕피천 저녁-파크골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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