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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산 입력 실수로 공천 좌초… 임승필 울진군 의원 "다시 기초의원 도전"공천 신청 과정 '실수'로 무산… 본인은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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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원 © |
13일 정무위원회 등에 따르면, 임 의원은 전날(12일) 오후 지지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서 그는 "이번 공천 신청 과정에서 전산 입력 실수로 인해 공천 절차를 끝까지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같은 날 공개한 '울진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도 "저는 이번 공천 신청 과정에서 전산 입력 실수로 인해 공천 절차를 끝까지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를 믿고 기대해 주셨던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라며 "많이 부족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임 의원은 이번 일을 단순한 좌절로 끝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일을 그저 아쉬움으로만 남기지 않겠다. 처음 왜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는지, 누구를 위해 이 길에 나섰는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그의 향후 행보 선언이다. 임 의원은 "저는 정치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길이 아니라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일이라고 믿는다"라며 "그래서 다시 군민 곁에서부터 시작하겠다.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천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앞으로도 저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다시 기초의원에 도전해 주민의 삶 가까운 곳에서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겠다"라며 사실상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직을 놓고 다시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임 의원은 "군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다시 배우고, 초심만은 잃지 않겠다. 다시 걸어가겠다"라며 "이번 부족함은 제 마음에 깊이 새기겠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배우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언젠가 다시 군민 여러분 앞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늘의 부족함을 딛고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저는 다시 시작하겠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서겠다.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글을 맺었다.
울진군의회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초선의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까지 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아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그가 차기 선거에서도 재선에 도전할 것이 유력시됐으나 이번 공천 배제로 지역 정국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임 의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전산 입력 실수'로 공천 절차를 끝까지 진행하지 못하게 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당내에서는 이와 관련한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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