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석불좌상 경주반환을 촉구하는 경주시·의회·시민단체, 청와대·국회 등에 탄원

경주시‧경주시의회‧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백두산기자 du32@hanmail.net | 기사입력 2019/02/01 [02:29]

경주 이거사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977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일명 청와대 석불좌상)의 경주반환을  청와대, 국회, 문체부와 문화재청 등에 탄원서를 접수함.

 

▲ 국회에 접수     © 백두산기자

 

일제가 옮긴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 귀환 염원한다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반환을 촉구하는 경주시·의회·시민단체, 청와대·국회 등에 탄원


사진-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경주반환을 위한 민관추진위원회가 29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보물 제1977호인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의 귀향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와 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지난 29일 경주 이거사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977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일명 청와대 석불좌상)의 경주반환을  청와대, 국회, 문체부, 행안부, 문화재청 등에 탄원서를 접수했다.

 

▲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반환을 촉구하는 경주시·의회·시민단체, 청와대·국회 등에 탄원   © 백두산기자


이 석불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인 상인에 의해 약탈됐다가 이듬해인 1913년 무단통치로 악명 높았던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 조선총독에게 진상되면서 고향 경주를 떠나 서울로 옮겨졌다. 이 청와대 석불좌상의 귀환을 위해 경주시의 민관추진위가 공식적으로 반환을 요구한 것이다.

 

지난해 4월 보물 제1977호로 승격된 청와대 석불좌상은 작년 10월 일제강점기 문헌인 '신라사적고'(新羅寺蹟考)‘가 발견됐는데, 불상의 원위치가 이거사(移車寺)터임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 김윤근 대표가 28일 이거사지에서 고유를 했다.     © 백두산기자

 

경주시와 경주시 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로 구성된 민관추진위원회의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한영태 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채경 경주시 문화재과장은 청와대, 국회, 문체부, 행안부, 문화재청을 차례로 들러 하루빨리 불상을 경주로 반환해 달라는 경주시민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 자리에는 거울의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의 대표인 혜문스님이 동행했다.

 

민관추진위는 탄원서에서 "청와대 불상이 나라를 빼앗긴 시대에 천년고도 경주를 떠난 지 100년이 지났다. 역사 적폐를 청산하고 불상을 제자리로 모실 수 있도록 청원한다"고 요구했다.

 

또 "청와대에 있는 석불좌상은 신라가 통일을 이룩한 뒤 문화와 예술이 최고로 발달해 불국사와 석굴암 같은 세계적 걸작품이 조성되던 시기의 작품"이라며 "경주시 도지동 이거사터에 있다가 청와대에 자리하기까지 연유를 살펴보면 너무나 참담하고 부끄러우며 죄스럽기 이를 데 없다"고 강조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접수     © 백두산기자

 

그러면서 "잘못돼도 너무나 잘못된 불법한 일이 바르게 논의되고 결정돼 불상을 경주로 돌려주신다면 경주시와 시민은 환원의식을 전 국민의 축제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향후 "예산을 마련해 이거사터를 매입한 뒤 발굴·정비해 훌륭한 불전에 불상을 모시겠다. 이 일이 완성될 때까지는 국립경주박물관에 모셔두고 전 국민이 관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불상은 1912년 데라우치 조선총독이 경주 고다이라 료조(小平亮三) 자택에서 보고 탐을 내자, 이듬해 서울 남산 총독관저로 옮겨졌다. 1930년대에 청와대에 새 총독관저를 지으면서 이전됐다. 1974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가 작년 4월 보물로 국가지정이 됐다.

 

▲ 신라사적고     © 백두산기자

 

경주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청와대 불상의 귀향을 추진해왔다. 2017년 9월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 시민운동본부가 발족했고, 지난해 9월에는 경주시의회에서 한영태 운영위원장의 대표발의로 ‘반환촉구결의안’을 만장일치 통과시켰다. 이어 지난해 11월 경주시와 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추진위원회를 꾸리고, 혜문스님 초청 학술토론회와 서명운동 등 청와대 불상 반환을 위한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운동본부 대표)은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어야 가장 문화재 답다. 청와대 불상을 경주에 안치하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자 역사적 소명이다"면서 "보물 명칭도 출토지를 딴 '경주 이거사지 석조여래좌상'으로 고치고, 출처가 밝혀지면 돌려준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은 경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 앞에서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혜문스님, 한영태 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상필 경주향교전교,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이채경 경주시 문화재과장     © 백두산기자


이하 내용은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에서
지난 1월 29일 청와대 등에 탄원한 내용입니다.

수신 ;  청와대 문재인대통령 귀하
참고 ; 국회, 총리실, 문체부, 행안부, 문화재청
발신 ;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청와대 소재 경주 이거사터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경주 반환을 촉구하는 탄 원 서

나라 일을 돌보시고 결정하시는 님이시여!!!
나라가 나라답게 정의롭고 정당하여 존중받으려면 나라가 나라답지 못할 때 잘못된 것들을 바르게 고쳐주시는 것이 으뜸 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문화유산헌장 첫 조항에는 ‘모든 문화유산은 원래의 모습대로 보존되어야 한다.’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 이거사지 고유     © 백두산기자

 

지금 청와대에 모셔져 있는 불상은 신라가 통일을 이룩한 후 문화와 예술이 최고로 발달하여 불국사와 석굴암 같은 세계적 걸작품이 조성되던 시기의 작품으로 처음 위치는 경주 도지동 이거사터에 있던 것인데 그곳에 자리하기까지의 연유를 살펴보면 너무나 참담하고 부끄러우며 죄스럽기 이를 데 없습니다.

 

나라를 잃어 우리 것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 한 왜인(경주금융조합이사-고다이라 료조)은 도적떼들이나 할 수 있는 무뢰하고 불손한 짓으로 불상을 자기 집 마당으로 옮겨두었는데 경주 순시를 온 초대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이를 보고 탐욕을 내니(1912년) 권력에 아첨하고자 서울 총독관저인 왜성대(倭城臺)로 상납하게 되었고(1913년) 그 후 현 청와대로 자리하기(1927~2018)까지 온갖 수모와 슬픔을 겪으며 안타까운 고초를 당하였습니다.

 

▲ 청와대 접수, 왼쪽부터 경주시 이채경 문화재과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경주시의회 한영태 운영위원장,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청와대 행정관,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 백두산기자

 

정의로운 님이시여!!!
원래 부처님이 만들어 짐은 전시관이나 권력가, 부잣집 정원에 놓여 소수 특정인이 감상하는 한낱 미술품으로 전락하여서는 아니 되며 기도와 구도의 대상으로 깨달음을 얻고자하는 간절한 염원으로 만인이 우러러보는 법당에 모셔져서 참배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늦게나마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는 서둘러 이전을 돕기 위한 지원조례와 할 일을 결의하였고 오래전부터 가슴조이며 안타까워하던 시민과 단체들이 자발적인 힘으로 굳건히 단결하여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가 결성되어 함께하고자 결의하니 다행히도 불상의 원위치가 경주시 도지동 이거사터 라는 것이 옮겨진 뒤 모로가 히데오(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 초대관장)가 간행(1916년)한 ‘신라사적고(新羅寺蹟考-일본 천리대도서관 소장본)’ 본문 ‘경주 도지리 이거사지(慶州道只里移車寺址)’조에 의하면 ‘과거에 완전한 석불좌상 1구가 엄존했는데 지난 다이쇼 2년(1913년-옮긴 년도와 일치)중에 총독 관저로 옮겼다-----’ 라고 밝혀져 청와대불상의 원위치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되어도 너무나 잘못된 불법한 일이 바르게 논의되고 결정되어 경주로 돌려주신다면 경주시와 시민들은 온갖 정성을 다하여 의법하게 환원의식을 전 국민의 축제로 치를 것이며 예산을 넉넉히 마련하여 원 자리인 이거사터를 매입하여 발굴정비한 후 훌륭한 불전을 지어 모실 것이며 이 일이 완성될 때까지는 국립경주박물관에 모셔두고 전 국민에게 관람시켜 나라다운 나라가 되었음을 온 세상천지에 고유 하겠습니다.

 

찾는 이 보는 이는 존경과 감동으로 기뻐할 것이며 참배하고 기도하는 이는 ‘모든 형상의 차이는 오로지 인식에 의할 뿐이라 -’
 

▲ 탄원서 본문     © 백두산기자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 또한 없는 것’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아 정의가 있으면 양심이 있고 양심이 없으면 진실 또한 없음을 알아서 악을 멀리 하고 선을 쌓는 착한 국민으로 밝고 맑은 정의로운 사회에 함께하리라 믿습니다.

 

나라 빼앗긴 슬픈 시대에 천년고도 경주를 떠난 지 일백여년이 지나 역사의 적폐를 청산하려는 올바른 지도자의 세상을 맞아 제자리로 모셔야 한다는 만백성의 지극한 염원이 이룩될 수 있도록 간절히 청원 드리오니 허락해 주시옵소서.

 

모두가 하나 되어 기쁨과 환희로 노래하고 춤추게 해 주시옵소서


 2019년 1월 11일

경주시장  경주시의회의장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주낙영 윤병길 김윤근

 

이하 참고자료


“청와대석불좌상의 경주모시기를 위한 ‘경주시․경주시의회․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3자간의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에 관한 합의를 환영하며, 조속한 경주반환을 청와대와 문화재청에 촉구한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대표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이하 운동본부)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1977호, 2018년 4월12일 지정, 일명 청와대 미남석불)의 조속한 경주모시기를 위해 경주시, 경주시의회와의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해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일제에 의해 약탈된 소중한 경주의 문화재를 제자리에 모셔오는 이 사업은 민과 관, 시의회가 소명을 달리할 수 없습니다. 이 문화재의 경주 반환요구는 지난해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소재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의 혜문스님이 반환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에 올리면서 촉발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상 수 십 년 전부터 경주의 문화인들은 이 문화재의 진정한 재평가 및 경주반환을 위한 연구와 활동들을 이어왔습니다. 어쩌면 1912년 경 경주에 살던 일본인 상인에 의해 본래의 자리에서 옮겨졌다가 서울의 데라우찌 총독 관저로 진상이 될 때부터 경주의 문화재제자리모시기운동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제시대의 신문자료부터 한국전쟁 후 이어지는 각종 자료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경주 운동본부는 이에 역사적인 맥을 잇고,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며, 소중한 문화재를 가장 문화재답게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경주 반환촉구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운동본부를 공식적으로 발족하였습니다. 운동본부는 문화계 전문가 및 뜻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을 상임공동대표로 만장일치 추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경주시의회는 한영태 시의원의 발의로 이 청와대 석불의 경주반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그동안 정부와 언론의 떠들썩한 관심으로 곧장 고향 경주로 되돌아 올 것 같던 청와대 석불이 서울지방유형문화재에서 보물로 승격되는 것에 그치고 지지부진하던 차에 재차 경주반환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을 모아 운동본부는 지난 9월7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면담하고 심도 있게 조속한 반환과 관련한 협의를 하였습니다. 운동본부는 문화재과 이채경 과장과 실무적인 협의를 먼저 거쳐 효과적인 반환 운동이 되도록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주낙영 시장은 이미 경주시장에 취임하기 전에 개인자격으로 운동본부의 발기인으로 등록하여 청와대 불상 반환을 비롯한 문화재 제자리 찾기에 큰 관심을 기울인 바도 있습니다.

 

주낙영 시장은 3자간 범시민추진위 구성에 전적으로 동의하였습니다. 범시민추진위는 2018.12.7.일 경주시, 시의회 운동본부와 업무협약으로 정식 발족하였습니다. 이에 운동본부는 이제까지의 추진경과와 범시민추진위의 합의소식을 청와대에 알리고, 학술대회를 통해 반환의 당위성을 재확인한 후, 청와대를 공식적으로 방문해 석불좌상의 조속하고 온전한 반환을 탄원할 예정입니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김윤근(경주문화원장), 공동대표 이상필(경주향교 전교), 공동대표 최순호(경주상공회의소회장)

2019년 1월 26일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와 함께하는 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혜문), 경주문화원, 경주향교, 경주상공회의소, 경주학연구원, 신라문화동인회, 신라문화원, 경주발전협의회, 경주남산연구소, 경주시민총회, 경주청년포럼, 지방분권운동본부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경과보고


1, “靑 관저 ‘신라 석불’ 경주로 돌려보내 달라”....
서울서 들려온 응원의 목소리로 공식 운동 촉발
2017년 8월7일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 청산을 하겠다면 청와대 내에 있는 일제 잔재부터 청산해야 한다”면서 “일제 약탈의 아픔이 남아 있는 불상을 광복절을 맞아 경주국립박물관으로 옮긴다면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대통령 관저 뒤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石佛坐像)을 경북 경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높이 1m의 이 불상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조선총독부 관저가 신축됐을 때 현 청와대(당시 경무대) 터로 옮겨졌다. 이후 90년 동안 대중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7일 “청와대에 있는 석불좌상을 경주로 돌려보내 달라”며 국회와 청와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2, 경주시, 문화재 제자리찾기 범시민운동 전개,...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 모시기 촉구 결의
경주문화원과 경북정책연구원 및 범시민 사회단체는 2017.8.23일 경주시 브리핑룸에서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성타 불국사 회주,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임배근 동국대 교수 등이 주최해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 모시기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반출된 경주의 문화재 되찾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 단체 등은 브리핑을 통해 "이제부터라도 경주의 어떤 문화재가 반출돼 어디에 소장돼 있는지를 파악해서 하나하나 경주로 가져오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3,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출범...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대표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이하 경주문화재찾기)가 최근 경주문화원에서 2017.9.29. 발족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등 문화계인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 시민사회단체, 일반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의 성명발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반환 검토 지시를 내린 청와대 석불좌상은 문화재청이 보물 지정을 예고했는데, 경주에 올 경우 어디에 안치할 것인가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4, 청와대 석불 좌상, 보물 1977호 지정. 
문대통령, 불상의 가치 재평가 당부에 따라 결정
청와대는 2018.4.12일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청와대 경내에 있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24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이 국가문화재인 보물 1977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와대 불상은 높이 108cm, 너비 54.5cm, 무릎 너비 86cm로 풍만한 얼굴과 약간 치켜 올라간 듯한 눈이 특징으로 ‘미남불’로도 불린다. 당당하고 균형 잡힌 모습과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한 팔각형 대좌 대신 사각형 대좌가 있다는 점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비록 중대석과 하대석이 손실됐으나 나머지 부분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5, 경주시의회 “청와대 ‘미남불상’ 돌려달라” 결의문 채택...
일제강점기에 서울로 옮겨져 현재 청와대 관저 뒤뜰에 놓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남불상’(보물 제1977호·사진)을 고향으로 돌려달라는 움직임이 경주시의회 차원에서 본격화됐다.


경주시의회는 2018.09.3일 석조여래좌상의 경주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영태 경주시의원 등 12명이 지난달 28일 발의한 이번 결의안에는 ‘일제강점기인 1913년 부당한 권력에 의해 경주 남산에서 서울 조선총독 관저로 옮겨진 불상을 제자리로 돌려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6, 경주지역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
청와대석불좌상의 경주모시기를 위해 구성된 경주지역 범시민추진위원회가 2018.10.2일 청와대와 문화재청에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을 대표로 하는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와 경주시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추진방향을 밝혔다. 

 

7, 일제강점기 자료 '신라사적고' 발견...
2011년 별세한 이근직 경주대 교수 부인 주진옥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관리팀장이 2018.10.16.일 연합뉴스에 제공한 일제강점기 자료 '신라사적고'(新羅寺蹟考)에 따르면 도지리(道只里) 이거사터 항목에 다이쇼(大正) 2년(1913) 중에 총독부로 불상을 이전했다는 내용이 있다.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5년 펴낸 '한국의 사지 현황조사 보고서'에는 '석탑재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어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석탑 제작 시기와 사리공 특이점으로 봐 문화재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돼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청와대 불상을 이거사에 영구 안치하기 위해 조례를 만들고 이거사지 복원과 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 주낙영 경주시장, 이낙연 국무총리 만나 청와대 석불좌상 반환 건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2018. 11.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경주의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날 주 시장은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이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 석불좌상의 조속한 경주 반환과 원래 위치로 추정되는 이거사지의 사적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9, 경주시, 시의회, 시민운동본부 민관 업무 협약
경북 경주시는 2018.12.7일 시청에서 경주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와 청와대에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경주반환을 위한 민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회 의장, 김윤근 경주문화재찾기 상임대표,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주시와 시의회, 시민운동본부는 청와대 불상을 돌려받은 뒤 불상 출토지로 확인된 도지동 이거사지를 복원·정비해 안치하기로 했다.

 

10. ‘혜문스님 초청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 학술대회’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혜문스님 초청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 학술대회’가 지난 2018.12.16일 평생학습가족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와대 석불좌상으로 널리 알려진 보물 1977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조속한 경주반환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와대 석불좌상은 최근 출토지가 경주시 도지동 이거사터로 명시된 사료가 발견되면서 출토지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1, 청와대에 반환촉구 탄원서 제출(예정)
2019.1.29.오후2시,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전교,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등 시민운동본부 3인과 한영태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채경 경주시 문화재과장이 함께 상경하고, 서울의 혜문 스님이 합류해 청와대에 탄원서(별첨) 및 관련자료를 접수하고, 청와대석불의 참배를 요청할 예정임.

 

▲ 행안부에 접수     © 백두산기자


포항MBC 특집방송 2018. 11. 27.
 https://youtu.be/K9PjPOJQPFo
청와대 석불좌상 106년 만에 귀향하나


경주문화재 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는

ㆍ정관을 정비하고
ㆍ공인 직인을 인감한 후
ㆍ회의록으로 임원을 구성하고
ㆍ사무실을 무상임대조건으로 경주문화원에 두고
ㅡ공식 사회단체로 등록했다.
김윤근 대표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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