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량 이윤정] 시를 쓴다 .9

다경뉴스 | 기사입력 2019/04/14 [19:19]
▲ 청량 이윤정 시인    

내 안에 웅크린 시의 씨앗들이
세상에 파종되어 싹을 틔워
온전한 예술 꽃으로 피어나도록
행복한 시의 종으로 살아가는 중
 
시간도 장소도 예고도 없이 오는 시  
막무가내 불쑥불쑥 나를 찾아오면
시어에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이고
뜨거운 피가 돌게 하는 중

늦은 밤 시어가 수면 방해꾼 되어
염치없이 나를 노크 하여 올 때
밤잠 기꺼이 반납하고 사노라면
시인이란 명찰은 독자가 달아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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