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대변인 논평] 1980년 서울의 봄, 진실을 왜곡하는 세력이 누구인가.

엄재정기자 | 기사입력 2019/05/14 [09:25]
▲ 전희경 국회의원    

1980년 서울의 봄, 40년이 지난 지금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진실을 본인들 입맛에 맞게 미화시키고 왜곡시키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은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에서 1980년 합수부 수사과정에서 작성된 운동권 내부 동향 진술서를 자랑하며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본인이 쓴 자백진술서의 여파는 아랑곳없이 자신이 글을 잘 쓰는 줄 그 때 알았다며 자신을 한껏 포장했다.

 

보다 못한 당시 서울대학교 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의 진실 왜곡에 대해 비판했고 자신과 유시민 이사장의 진술서를 공개했다.

 

유 이사장이 1980년 합수부 수사과정에서 작성한 진술서는 A4 용지 90쪽 분량에 달하는 매우 상세한 내용이다.

 

유 이사장은 심 의원이 잡혀 온 6월 30일 이후 7월경에 합수부에 재차 불려가 심 의원이 진술한 내용에 맞춰 자술서를 쓸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지만 유 이사장의 진술서는 심재철 의원보다 앞선 6월 12일 작성된 것으로 드러나 유 이사장의 거짓말이 확인됐다.

 

심재철 의원은 유 이사장이 진술서에서 언급한 상세한 내용이 사실상 77명의 민주화 운동 인사를 겨눈 칼이 되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과거 무용담을 자랑하며 호기롭던 유 이사장이 자신의 앞뒤 안맞는 말로 스스로 궁지에 몰리자 운동권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서울대 81학번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운동권 선후배 운운하며 심재철 의원 배신자 만들기에 나섰다. 명확한 근거 제시를 하지 못하는 신파조 논리를 늘어놓더니 급기야 “심 의원이 존재가치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내년 총선을 고려한 행위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진실을 가리려는 치졸한 정치공세가 아닐 수 없다. 망신을 자초하는 무리한 편들기의 목적은 알릴레오로 정부여당 홍보해주는 ‘유시민 일병구하기’가 핵심이다. 이것이야 말로 내년 총선용 보험 들기 아닌가.

 

유시민 이사장은 진영논리 뒤에 숨지 말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 유 이사장의 민주화 무용담 자랑은 제 발등 찍는 셈이 되었고 공개된 진술서는 유 이사장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재촉하고 있다.

 

아직도 정의를 독점하는 듯 행세하는 유 이사장은 이제 40년의 세월이 흘러 ‘당신들만의 민주화인가’, ‘586 수구꼰대’라는 비판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80년 함성의 주역들도 새로운 세대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기득권이 된 지금 이순간에도 유 이사장은 여전히 그 시대에 머물러 살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마저 희화화 대상으로 각색하여 무력도발 본질을 왜곡하고, “황교안 당대표가 얻어 맞으려 광주에 오는 것이니 상대하지 말고 뒤돌아서야” 라는 식의 말을 아직도 하고 있다. 심지어 이를 자신의 재주라고 우쭐해 하고 있다. 유시민표 정치의 비루하고 슬픈 자화상이다. 

 

80년 서울의 봄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는 자는 누구인가? 유 이사장은 더 이상 진영논리의 뒤에 숨어 진실을 왜곡하지 말기 바란다. 그것이 민주화 운동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2019. 5. 13.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희망, 가장 현명한 사람은 자신만의 방향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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