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대변인 논평]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김경수 지사만 보이고, 대한민국 국민은 보이지 않는가

엄재정기자 | 기사입력 2019/06/07 [09:32]
▲ 전희경 국회의원    

[다경뉴스=엄재정기자] 총선을 앞둔 집권여당의 광폭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처 장관들을 오찬장에 줄줄이 불러 군기를 다잡고 있다. 선거총책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국정원장을 은밀히 만난 것을 들키자 이제는 대놓고 지자체장을 만나고 있다. 전형적인 관권선거 획책의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엔 대통령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정치적 호위무사’라 불리는 김 지사는 대통령을 85분간 ‘밀착수행’ 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 사건’으로 법정 구속되었다가 지난 4월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비록 풀려나 있지만 엄연히 재판중인 김경수 지사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후보자와 수행팀장, 대변인으로 함께일 때처럼 돈독함을 과시했다.

  

김 지사 보석 결정은 문재인 정권 사법장악의 산물로 ‘과거정권 유죄, 현 정권 무죄’, ‘반문 유죄, 친문 무죄’가 헌법보다 위에 있는 절대가치 임을 만천하에 공표한 사건으로 비판받았다. 정의와 공평, 법치가 실종된 보석 결정이라는 국민의 시선은 아랑 곳 없는 오만한 권력의 모습이다.

  

청와대는 둘의 만남에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을 찾은 대통령 행보가 가지는 정치적 의미, 앞으로 남은 재판과정에 미칠 파장은 삼척동자도 짐작할 만 하다.

  

대통령은 김경수 지사의 사람인가 5천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인가. 드루킹 사건이 종국엔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문재인 정권의 사법부가 살아있는 권력을 어떻게 다루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과 김경수 지사만 애써 외면해도 진실의 순간은 반드시 온다.

  

2019. 6. 6.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엄재정기자 uujjjj6639@hanmail.net

희망, 가장 현명한 사람은 자신만의 방향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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