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100대 피아노 전율의 밤, 카운트다운

2019 달성 100대 피아노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화원 사문진에서 개최

김형기기자 | 기사입력 2019/09/11 [18:37]

[다경뉴스=김형기기자]달성문화재단은 오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2019 달성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 

매년 가을의 길목에서 달성의 사문진에서는 전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획 공연인 100대 피아노의 음률이 울려 퍼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100대 피아노는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지난 7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블록버스터 공연의 새로운 경지를 선사할 것이다.

100대 피아노 전경  © 김형기기자


지난 2012년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군 개청 100년 맞이를 앞두고 대구 사문진으로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것에 착안해 처음 개최되었다.

이후 달성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해를 거듭하며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역적 사회적 특성과 문화적 기획력이 잘 맞아떨어졌다. 2012년 8,000명이던 관람객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2017년에는 5만명, 2018년에는 6만여 명이 찾아오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제껏 본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만 해도 1,000명이 넘는다.


달성 100대 피아노가 아티스트 뿐 아니라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가 유입된 장소라는 역사적 사실에 피아노 공연이라는 옷을 입힘으로써 문화향유를 갈망하는 주민 욕구에 부응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달성 100대 피아노>는 지역이 가진 사회·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특색을 결정짓는 하나의 랜드마크로 역할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브랜드가 된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을 넘어 시민들이 사랑하는 대구의 문화자산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다.

2017년 10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광역시는 음악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와 창의산업·관광 등 다양한 갈래로 국제 문화도시로의 발돋움을 하는 시점에서 <달성 100대 피아노>는 중요한 음악적 자원으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는 역량과 가능성을 보였다 할 것이다. 


달성문화재단은 지난 8년간 다양한 시도로 달성 100대 피아노를 성장시켜 왔다. 이탈리아 ‘피아노 시티 밀라노’와 MOU를 체결하여 연주자를 초청한 바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등 지역의 목마른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초청을 원동력으로 한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이 기폭제가 되어, 지금의 달성 100대 피아노로 성장해 왔다. 올해도 새로운 길을 선도하는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문화컨텐츠의 면모를 다잡기 위한 연출로 더욱 가치 있는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해도 좋다.


□ 다시 돌아온 풍류의 바람  |  예술감독 풍류마스터 임동창


2019 달성 100대 피아노의 예술감독은 2012년~2016년까지 총 5번의 100대 피아노와 함께 해 온 임동창이 다시금 지휘를 맡아 그동안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의 100대 피아노의 향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풍류마스터 임동창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일궈내는 아티스트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올해 다시 돌아온 그는, 연출 방향으로 어느 해보다 100인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설정해, 100대 피아노의 웅장하고 장엄한 선율을 최대치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하여, 세계 유일한 블록버스터 피아노 축제인 달성 100대 피아노의 확고한 정체성을 선포할 것이다.


□ 특별기획  |  100대 피아노와 함께하는 협연자 오디션


달성문화재단은 지난 7월 6일 <2019 달성 100대 피아노>에 함께 협연할 재능 넘치는 아티스트를 모집했다. 이번 오디션은 그동안 지속돼 왔던 100인 피아니스트 선발이 아닌, 피아노‧판소리‧보컬(가요, 성악 등) 분야의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오디션으로, 100대 피아노와 함께할 실력 있는 협연자를 모집하기 위한 것이다.

오디션에 합격한 아티스트들은 100대 피아노와 협연은 물론 팀 구성을 통한 퍼포먼스 등 예년과 차별된 프로그램을 주도할 예정으로, 이들에게는 예술적 에너지를 증폭시킬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0인 피아니스트는 올해 처음으로 자체 오디션이 아닌 대구음악협회의 협조를 받아 모집을 진행해, 전문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100대 피아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 28일  |  수준 높은 아티스트와 품격 높은 무대


첫 번째 공연은 2018 달성 100대 피아노의 총 연출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지휘를 맡아 100대 피아노의 품격을 높이는 프로그램 편성으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배우 김태우가 진행하여, 관객과 친근한 소통으로 음악 이야기를 쉽게 풀어낼 예정이며, 21세기형 클래식 뮤지션이라 불리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지용, 색소폰으로 영혼을 만지는 뮤지션 소울 마에스트로 대니정,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김영호, 김재원, 유영욱, 윤철희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과 지역의 대표 소프라노 이윤경이 출연해 풍성하고 품격 높은 무대를 펼칠 것이다.

이 밖에 첼리스트 예슬과 아코디어니스트 임슬기가 출현해 피아노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 29일  |  100대의 웅장함을 배가시킬 획기적인 기획


두 번째 공연은 임동창 예술감독의 획기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먼저, 100인 파이니스트의 웅장함에 100인 설장구와의 협업을 더해 장대한 선율을 배가시켜 관객의 이목을 집중 시킬 것이다.

또한 올해의 새로운 시도인 협연자 12인(피아노, 판소리, 성악)이 주축이 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이들과 100대가 함께하는 무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12인의 협연자는 임동창 감독과의 정기적 연습과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의 기획에 동참하여 이번 100대 피아노 공연의 출연진 겸 작은 연출자로서 그 활약이 기대된다.

이 밖에 감성 보컬의 가수 백지영과 7080의 우상 쎄시봉(송창식, 조영남, 김세환)이 출연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김형기기자 kk97850@naver.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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