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최재국 기자] 녹전초등학교(교장 김유희) 2~6학년 전교생 28명은 11월 15일(금)영어축구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녹전초등학교는 농촌지역으로 원어민 교사를 접하기 어려웠으나 안동댐 수자원공사에서 육영사업 예산을 지원 받아 영어축구교실을 실시하게 되었다. 11월 8일(금)에 첫 수업이 시작되었고, 매주 금요일마다 수업을 하여 12월 6일(금) 총 5회의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어축구교실을 실시하게 된 배경으로는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영어공부를 했을 때 훨씬 동기부여가 높아지고 효율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 시스템 속에서도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인 전문 축구지도자와 유럽축구연맹 소속 원어민 선생님이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 종목인 만큼 활동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 원어민 선생님은 운동장을 마음껏 누비는 학생들에게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계속 영어를 노출시켜 주었다.
11월 15일(금) 2주차 영어축구교실 수업을 끝낸 학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다. 6학년 양OO 학생은 “영어 축구라서 처음 들었을 때 어려운줄 알았는데 직접 해보니까 쉽고 재밌었어요.”라고 전하였다.
김유희 교장은 “영어 축구교실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영어 환경 노출과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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