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김은하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일관기계를 장기 임대하는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을 호미곶면 대규모 양파 주산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양파모종 이식기를 활용한 양파 파종으로 농가들로부터 일손 절감에 큰 호응을 얻었다.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은 일정규모 이상의 밭작물을 대규모로 재배하는 법인이나 작목반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 농기계를 구입하여 5년간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농기계구입비 20%의 임대료를 5년간 분할 납부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밭작물 기계화를 대폭 향상시켜 농가 일손절감 및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며, 지난 15일 호미곶면에서 시연한 양파모종이식기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던 양파 모종 이식을 모내기하듯 기계로 파종하여 1일당 1ha 작업으로 5일만에 15,000평 정도의 작업성과를 이루어 냈다.
기존 100명분의 인력이 필요한 규모를 기계화로 인해 6명으로도 작업이 가능해져 관행대비 94% 이상의 인력절감 효과가 있다는 농가들의 평가가 있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2020년에는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을 2개소를 시행할 예정이며 농촌 인구 감소·노령화 대비 밭작물 기계화 촉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함과 더불어 농기계사용방법 등 지도·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포항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