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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0년 전통' 대구 해안초교,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새로운 100년을 준비합니다"동문·재학생·지역 주민 1000여 명 운집…성화봉송·초대가수 축하 공연 등 성황[다경뉴스=김영환 기자] 해안초등학교의 100년은 대구 교육의 자부심이자 산 역사입니다. 이제 우리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26일 대구 해안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과 재학생,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100년사 기념 책자 발간 보고, 성화봉송, 재학생들의 재취타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재학생들이 직접 전통 취타를 연주하는 무대는 참석자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지방선거 중에도 공정한 행사 진행을 위해 내빈 소개 간략히"
양성발 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학교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며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해 왔다"라며 "이는 선배들의 헌신과 교직원의 노고, 동문들의 애정, 지역사회의 따뜻한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지방선거 중 공정한 행사 진행을 위해 내빈 소개는 간략히 하겠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 자리에는 강대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태훈 대구시 교육감 권한대행, 강은희 교육감 후보자, 박소영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규열 교장 "해안 어린이들, 더 큰 꿈 꾸고 넓은 세상 향해 나아가길"
최규열 교장은 환영사에서 "1926년 첫 배움의 등불을 밝힌 이후 해안초는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다"라며 "오늘날 대한민국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의 모습 속에 해안의 교육열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라고 회고했다.
최 교장은 "해안 어린이 모두는 선배들이 닦아 놓은 훌륭한 길 위에서 더 큰 꿈을 꾸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라며 "전통의 해안을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태훈 교육감 권한대행 "한 아이 제대로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김태훈 대구시 교육감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된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라며 "바로 이러한 속담이 해안초의 100년 역사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최규열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양성발 추진위원장님, 류명화 총동창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류명화 총동창회장 "새로운 100년 준비해야!"…최대석 27회 동문 "200주년 기대"
류명화 총동창회장은 "오늘의 100주년은 선배님들의 헌신, 동문 여러분의 사랑, 지역사회의 성원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이제 우리는 지난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대석 선배 동문 대표(27회)는 "저는 70여 년 전 해안초를 다녔다"라며 "요즘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와중에도 해안초가 100주년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동문들의 올바른 사회 활동을 지역사회가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200주년 개교 기념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제1전투비행단 한국의 무전 대장, 동구소방서장 등 지역 기관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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