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김영환 기자]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안동시의원 가 선거구(송하동·북후면·서후면). 과거 인맥과 조직에 좌우되던 선거 풍토에 균열이 일고 있다.
이날 현장 취재 결과, “이번에는 후보의 정책과 실행력을 따져보겠다”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뚜렷하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새롬 후보, 국민의힘 여주희·우창하 후보가 맞붙는 3파전이다. 현역 시의원들이 경쟁하는 보기 드문 구도다.
송하동의 한 주민(50대)은 “선거철만 되면 식당과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모습이 반복된다”라며 “정작 궁금한 것은 지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후면의 한 주민(60대)도 “큰절 많이 한다고 지역 발전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능력, 책임감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지방자치 성숙도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지역 원로는 “시의원 한 명의 역량이 지역 예산과 사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유권자들이 공약과 의정활동, 도덕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방선거는 지역의 향후 4년을 결정합니다. 누구를 아느냐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묻는 유권자의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큰절 경쟁’이 아닌 ‘정책 경쟁’으로 기억될 이번 선거,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됩니다.